유방암은 보통
조직검사 → 결과 대기 → 확진
이 순서로 진행된다.
문제는 이 대기 기간이다.
아프지도 않은데,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게 없는데,
머릿속은 이미 최악까지 가 있다.
이 시기에 감정 정리 말고
현실적으로 정리해두면 좋은 것들이 있다.
1단계. 보험 유무와 보장 범위 확인
조직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이라도, 이건 미리 보는 게 낫다.
• 암 진단비가 있는지
• 소액암/일반암 구분 조건
• 진단서, 조직검사 결과지, 입·퇴원 확인서 등
• 보험금 청구까지 걸리는 대략적인 기간
👉 상품 구조는 복잡하니 파고들 필요는 없고
“내가 뭘 준비해야 하는지만” 확인하면 충분하다.
2단계. 조직검사 결과지, 최소한의 용어만 미리 알아두기
결과가 나오면 의사가 설명해주지만,
그 자리에서 다 이해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.
그래서 이 두 가지만 미리 알아두면 좋다.
• 비침윤성 / 침윤성
• 호르몬·HER2 관련 분류
👉 이건 다음 편에서 아주 단순하게 따로 정리한다.
지금은 “이런 항목이 나온다” 정도만 알면 된다.
3단계. 치료 받을 병원, 후보만 정해두기
확진이 나면 결정해야 할 게 갑자기 많아진다.
• 지금 병원을 그대로 갈지
• 전원(병원 변경)을 할지
• 수술/항암/방사선이 한 병원에서 가능한지
👉 이 시점엔 결정하지 말고, 후보만 정해두면 된다.
확진 후에 움직여도 늦지 않다.
정리
이 시기는
“미리 다 알아야 하는 시기”가 아니라
**“정신 덜 흔들리기 위해 최소한만 정리하는 시기”**다.
모르는 게 불안한 게 아니라,
아무 기준 없이 정보가 쏟아지는 게 제일 불안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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